오늘은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석바위 시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게요. 석바위 시장의 위치와 주차공간, 그리고 석바위 시장에는 어떤 물건들이 판매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추가로 석바위 시장에서 구매한 순대전골의 시식 후기도 남겨보겠습니다.
석바위시장 위치
석바위시장은 인천지하철 2호선 석바위시장역과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주변 지하철로는 1호선 간석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15분 거리에 있습니다. 주변 버스는 간선버스 2번, 15번, 3-2번, 23번, 28-1번, 35번, 38번과 지선버스 540번, 566번을 이용하시면 됩니다.(출처 : 네이버지도)
- 위치 : 인천시 미추홀구 경원대로852번길 51(주안동)
- 대중교통 : 인천지하철 2호선 석바위시장역 1번 출구 약 200m
- 영업시간 : 09:00 ~ 20:00
- 연락처 : 032-426-6877~8
석바위시장 공영주차장
석바위시장에서 가장 가까운 공영주차장입니다. 노외주차장이며 면수가 넉넉하지는 않아서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비어있는 주차 면수를 찾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다만 공영주차장이므로 주차 요금이 저렴한 장점이 있습니다. 주차장 통로가 넓지 않으니 초보 운전자 분들께서는 주차하실 때 조심하셔야 할 듯합니다.
- 위치 : 인천시 미추홀구 경인로471번길 20(주안동)
- 이용 시간 : 09:00 ~ 18:00
- 주차 면수 : 총 45면
- 이용 요금 : 최초 30분 600원, 이후 15분 초과 시 300원 / 일일 주차권(6,000원) / 월 정기 주차권(60,000원) / 5시간 이상 주차 시 일일 주차요금 징수
인천 석바위시장의 모습
석바위시장은 처음 가보게 되었는데요. 지도상에서도 대략 파악은 되었지만 직접 가보니 시장의 면적이 꽤나 넓었습니다. 넓다 보니 시장 곳곳에는 먹을거리와 많은 볼거리가 있었습니다. 제가 직접 담은 사진과 함께 인천 석바위시장의 모습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근처에 차량을 주차하고 석바위시장의 6번 출구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석바위시장의 정문은 3번 출구라고 합니다.
석바위시장 과일전문점
석바위시장 대부분의 과일 가게에는 싱싱하고 상태 좋은 과일들이 많았습니다. 가격도 저렴했고 판매하고 있는 과일들의 신선도가 참 좋아서 저도 구경하면서 몇 가지 과일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참고로 저는 작년 11월에 다녀와서 과일의 종류는 지금과 다를 수 있습니다.)
석바위시장 해산물 전문점
석바위시장 안에는 다양한 해산물 가게가 있었어요. 꼬막부터 갈치, 고등어, 소라, 말린 생선류 등 다양한 품목의 해산물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당연히 싱싱한 상태였고 이 날은 게가 슬슬 철이 되어가고 있는지 많은 곳에서 판매하고 있었어요.
석바위시장 정육점
정육점은 한 곳만 담겼지만 석바위시장 안에는 많은 정육점이 있었습니다. 정육 된 돼지고기류는 가격이 막 저렴하다고 생각은 들지 않았지만 고기의 빛깔과 상태는 좋아 보였습니다.
석바위시장 채소와 나물
재래시장에서 빠질 수 없는 채소들인데요. 제주 취 부터 해방풍 나물, 청각 등 평소에 접해보지 못했던 나물류와 각종 싱싱한 채소들이 준비되어 판매되고 있었어요.
석바위시장 그 밖에...
떡집부터 반찬가게, 기름집, 통닭, 각종 분식류 등 다양한 먹거리들도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시장은 역시 가격이 착해서 좋았어요. 대형마트에서 볼 수 없는 가격대를 이렇게 몇 걸음만 옮기게 되면 바로 느끼실 수 있는 곳입니다. 게다가 석바위시장은 도심 한복판에 있네요. 집이 가까웠으면 저는 이곳 시장에서만 구매를 할 것 같아요.
옛날장터
석바위시장 한 곳에는 이렇게 족발과 순대, 곱창을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이 있었어요. 레트로한 분위기에 이끌려 이곳을 방문하게 되었고, 저는 곱창전골과 족발을 포장해 보기로 했습니다.
이곳 석바위 시장은 대부분의 구매가 이음카드로 가능했어요. 장점은 재래시장의 저렴한 가격과 추가로 포인트가 쌓여서 나중에 구매할 때 함께 사용이 가능히지요.
이곳 옛날 장터의 간략한 메뉴인데요. 보시다시피 다른 곳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지 않나요? 요즘 족발도 가격대가 너무 오르다 보니 사 먹기가 사실 겁이 나더라고요.
이밖에도 실내에는 국밥 등 더 다양한 메뉴들이 있으니 한번 찾아가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미니족발이 아주 맛깔나게 잘 삶아져 있었습니다. 예전에 인천 모래내시장 미니족발을 포스팅한 적이 있었어요. 저는 이렇게 꼬들꼬들한 미니족발을 더 즐겨 찾는 편입니다. 당연히 미니족발도 포장했어요.
돼지머리가 있었는데요. 돼지머리 좋아하는데... 요건 좀~ 그랬네요.😭
순대도 이곳에서 만드신다고 하셨어요. 그 얘길 듣고 또 안 사볼 수가 있나요. 1인분 포장했어요. 특이하게도 1인분 이상은 1천 원 단위로도 포장을 해주셨어요.
시식 후기(포장)
저희는 강아지 한 마리를 키우고 있어서 음식은 보통 포장을 해서 집에서 먹어요. 날씨도 쌀쌀해지니 뜨끈한 국물이 땡겨서 시장에도 들린 겸 곱창전골을 포장해 왔어요.
포장해 온 곱창전골 재료들과 들깨가루가 들어있는 양념도 투하~ 거기서 싸주신 것 외에 추가로 몇 가지 재료를 조금 더 넣었어요.
얼큰하게 먹기 위해 청양고추를 추가했어요. 양념들이 골고루 퍼지니 비주얼이 더 맛깔나게 좋아졌나요? 국물맛도 깊고 곱창의 구수함도 더해져서 맛이 일품입니다.
재료들이 싱싱하고 맛있었어요. 예전에는 물속에 빠진 곱창은 생각도 못했었는데요. 이 맛에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오지 못합니다. 술도 부를 수도 있어요.🤤
쫄깃하고 튼실한 이 순대와 함께 먹으면, 당면의 탄수화물로 내 배를 채워주게 되어 든든해지지요. 오늘의 저녁으로 곱창전골 어떠실까요?
미니족발은 이렇게 해서 5천 원으로 기억합니다. 양이 괜찮지요? 간단히 혼자서 즐기기에도 부족하지 않은 양이고, 가격도 부담이 없어서 너무 괜찮았어요.
요즘 편의점을 가도 족발이 8-9천 원을 웃도는데 이렇게 조금만 걸어 나가면 품질도 좋고 가격도 훨씬 저렴한 음식들을 사 먹을 수 있어요.
쫄깃한 미니족발을 함께 주신 양념새우젓에 찍어 먹으니 식감과 맛에 신이 납니다. 홀린 듯 미니족 뼈를 발라먹었네요. 가성비 너무 좋은 곳을 찾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오늘은 인천 석바위시장을 다녀와 봤는데요. 넓은 공간 속에 식재료들이 매우 다양했고 먹거리 볼거리 모두 함께하고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포장해 온 곱창전골과 족발, 순대도 대성공이었어요.
기회가 된다면 다른 계절에 방문해서 그때의 석바위시장 모습도 담아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