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광고에서 자주 보이는 '농심라면' 후기, 과연 그 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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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튜브를 보면 중간에 나오는 광고에서 자주 비치는 광고 하나가 있었다. 농심사에서 나온 '농심라면'이라는 라면 광고이다.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이해서 나온 제품이라고 하는데 처음에는 광고가 자주 나와서 스킵 버튼을 눌러 그냥 지나치기만 했는데 이 광고가 자주 보이다 보니 광고 효과에 넘어간 걸까, 얼마나 맛있나 한번 먹어나 보자 해서 사 먹어 보게 되었다.

 

 

패키지 모습

농심라면은 1975년에 처음으로 출시되었다고 한다. '농심'이라는 사명은 '농부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서 정성 가득 라면을 만들겠다.'라는 의미라고 한다. "형님먼저 아우먼저~" 광고를 계속 보다 보니 머릿속에서 이 대삿말이 자꾸 떠오른다. 라면 4개들이 팩 패키지에도 쌀을 등에 진 형과 아우가 마주 보고 같은 대사를 나누고 있다.

 

라면 팩 비닐을 제거하면 농심라면이 낱개로 4개가 들어 있다. 겉에 있는 패키지에서는 쌀을 지고 있었다면 낱개로 된 라면 패키지에는 형과 아우가 라면박스를 지고 있다. 우측 상단에는 60주년 기념 로고? 같은 것도 있었다.

 

조리법과 영양정보

뒷면에는 조리법과 영양정보 등이 적혀 있다. 다른 라면들과 차이점이라면 무파마와 같이 라면 스프가 3개가 들어있는데 마지막에 풍미를 극대화시켜주는 후첨분말이 여기 농심라면에도 있다.

 

라면과 스프

농심라면의 상징 원형 모양의 면과 스프 3개가 들어있다. 면은 우리 쌀이 들어가 있다고 한다. 일단 생김새는 신라면 면과 비슷하게 생겼다. 스프는 비법스프와 후레이크, 후첨스프가 들어 있었다.

 

농심라면 조리하기

라면은 2개를 끓여 보았다. 1개당 500ml라서 총 1L의 물을 넣고 끓여 보았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면과 비법스프, 후레이크를 한 번에 넣어준 뒤 강불로 4분 30초를 더 끓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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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평소에 라면을 꼬들하게 먹는 편인데 조리법에 적혀 있는 시간을 맞춰서 했더니 내 입맛에 딱 맞았다. 다른 라면이라면 조리를 일찍 끝내서 먹는 편인데 농심라면은 그렇게 하지 않아도 적당히 꼬들하고 좋았다. 홍보 글에도 적혀 있듯이 우리 쌀을 넣어서 쫄깃하고 탄력 있는 면발이 되었던 것 같기도 하다.

 

마지막 후첨분말스프 첨가

마지막 후첨분말을 넣기 전에 국물을 한 번 먹어보았다. 내 기준에는 신라면과 무파마 라면의 중간 맛 정도가 느껴졌다. 일단 맛은 있었다. 이제 4분 30초가 지난 후 불을 끄고 후첨분말을 넣었다.

 

가열은 하지 않고 후첨분말이 골고루 섞일 수 있도록 잘 저어준다.

 

분말이 잘 섞어지면 아래와 같은 모습이 된다. 이상하게도 먹고 싶었던 새로운 라면맛을 볼 때는 면발보다는 국물이 먼저 당긴다. 그래서 바로 국물부터 시식해 보았다.

 

국물 맛이 정말 깊었다.

국물 한 숟가락 떠먹어 보니 실제로 "와~" 하는 감탄사가 바로 입에서 나왔다. 한우로 우린 깊은 소고기 국물맛과 채수에서 나오는 개운한 맛을 잘 구현해 낸 것 같다. 또한 계란지단이나 청경채 등 라면에 들어가는 건더기 또한 먹는 내내 즐거움을 줄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하게 들어있었다.

 

면발이 찰지고 쫄깃했다.

우리 쌀을 넣어서인지 면발은 먹는 동안 크게 불지 않고 쫄깃한 맛을 잘 유지했다. 봉지 뒷면에는 쌀가루라고 적혀 있기는 한데 국산 등의 표기 내용은 없어서 솔직히 잘은 모르겠지만 꼬들면을 좋아하는 내게는 면발이 맛있게 느껴졌다.

 

결론은

신라면에 비해서는 가격이 있지만 다시 재구매를 할 의향이 무조건 있는 퀄리티의 라면이었다. 라면을 끓여 먹은 그날 저녁에도 다시 생각나게 만드는 라면이었다. 내게는 너무 맛있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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