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시나요? 추억의 그네 카페 - 캔모아 CANMORE (부평 2호점) 내돈내산 이용 후기

실내에서 그네를 타며, 카운터에 비치 된 반쯤 잘린 잘 구워진 식빵과 생크림을 가져와 파르페와 함께 수다 떨며 즐겨 먹고 웃던 그 곳. 세월이 지나 추억으로 남겨진 그 카페가 다시 생겼네요. 바로 '캔모아' 입니다. 다들 기억 하시나요? 오늘은 추억의 장소, 캔모아 부평 2호점 방문 후기를 올려봅니다.
 

캔모아(부평 2호점) 정보

  • 위치 : 인천시 부평구 시장로 21, 2층(부평동 193-7)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3:00

 

 

 

인천 부평 캔모아

살펴보니 부평에는 캔모아가 세 곳이나 있었어요. 그 시절 그 때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부평문화의거리점, 그리고 새로운 모습으로 리모델링 된  인천부평직영점부평2호점 이렇게 총 세 곳에서 운영되고 있었어요.
 

캔모아(부평문화의거리점)
캔모아(부평직영점)
캔모아(부평2호점)
캔모아(부평2호점) 입구 모습

 

캔모아(부평2호점) 이용 후기

캔모아 부평2호점은 해당 건물의 2층에서 운영중이었어요. 이렇게 1층을 지나가는 벽면에도 캔모아 간판이 보이네요.

 

입구 모습이예요. 알록달록 캔모아 만의 특색 있는 폰트로 만들어진 간판 아래로 큼직한 투명 대문이 자리잡고 있었어요. 캔모아를 방문하실 때 주의하실 점은 외부 음식과 음료가 반입이 불가합니다. 또한 금연 구역이며 아쉽게도 반려동물은 출입이 금지라고 합니다.

저희가 방문했던 시기는 작년 크리스마스 무렵이어서 크리스마스 트리와 장식이 이곳 저곳에 꾸며져 있었구요. 친구, 가족, 연인이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 되어 있었어요.

보시다시피 엄청난 가짓수의 메뉴들이 구성 되어있었어요. 캔모아 메뉴중에서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생과일주스와 파르페부터 다양한 종류의 차들과 분식 등 식사부터 디저트까지 한번에 즐길 수 있는 곳이었어요.

메뉴판 옆에는 다양한 과일들이 진열되어 있었는데요. 실제로 사용하는 과일들이라고 합니다. 진짜 생과일을 사용하는 증명이 되기도 하네요. 모든 과일들이 싱싱해보였어요. 좋은 과일을 쓰는 것 같았습니다.

이 날 저희는 옛날토스트와 과일요거트빙수를 주문해보았어요. 오랫만에 오는 곳이라서 어떤걸 골라야 할지 한참을 망설이다가 옛날 생각이 나서 자주 시켜먹었던 메뉴를 선택했네요.

 

이렇게 한쪽 벽면에는 캔모아에서 음식에 사용되고 있는 내용을 어필하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직접 만들어서 제공 된다고 하니 음식의 퀄리티 대비 가격이 놀라울 따름이기도 해요.

 

한켠에는 여느 커피숍과 마찬가지로 물과 빨대, 냅킨 등 편의 시설이 갖춰져 있었습니다.

 

저희가 앉은 자리에서 바라본 입구 모습이예요. 마치 정원에 온듯 예쁘게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이용하면서 느꼈지만 여기 직원분들과 사장님 모두 친절하셔서 덕분에 기분 좋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이 곳 캔모아 부평2호점의 전경입니다. 보시다시피 공간이 넓다 보니 테이블 수도 많고 수용되는 인원도 꽤 많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 제가 갔었던 캔모아의 모습과는 또 다르게 느껴지네요. 아담했었고 작은 공간으로 기억되는데 말이죠. 그 날은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었어요.

 

 

캔모아의 시그니쳐, 그네의자

저희는 예전 추억을 떠올려보기 위해 캔모아의 시그니쳐인 그네 스타일의 좌석을 이용해 보았습니다. 이런 좌석 정말 오랫만이었고 옛날로 돌아간 기분이었어요. 테이블 중앙에 위치한 예쁜 등과 밧줄에 둘러쌓인 알전구 장식이 분위기를 잘 이끌어줬어요. 그네를 흔들흔들 움직이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구요.👍

 

그네를 많이 흔들게 되면 부상의 위험이 있다고 하네요. 그러고 보니 그네와 테이블의 간격이 좁다보니 그네의 프레임에 다리가 다칠 수도 있겠네요. 캔모아 그네 좌석을 이용하실 때에는 꼭 조심하셔야 겠어요.

 

조금전 주문했던 과일요거트빙수와 캔모아옛날토스트 영수증 입니다. 대기 번호가 있었는데요. 주문한 음식이 나오면 대기 번호를 말씀해주시고, 카운터로 가서 픽업하는 방식 입니다.

 

캔모아옛날토스트 & 과일요거트빙수

주문한 옛날토스트와 과일빙수 입니다. 맛은 뭐... 말해뭐해요. 토스트의 고소한 빵 속에 달달구리한 소스가 함께 어우러져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맛이었구요. 과일빙수는 생크림과 시럽이 둘러쌓인 생과일을 비롯해서 시원한 얼음이 동시에 입안을 상큼하게 만들어 줬습니다.

 

과일이 너무 맛있었어요. 특히 과일빙수 속에 들어간 딸기가 정말 맛있고 상큼했습니다. 겨울에 딸기 가격이 만만치 않을텐데 아낌없이 주시는 사장님께 감사할 따름이네요.

 

토스트는 일반 시중에서 판매되는 그런 토스트와는 다른 퀄리티였어요. 보시다시피 식빵 크기 보다 속에 들어가는 재료들이 훨씬 많다보니 사실상 들고 먹는건 어려울 정도였어요. 제공해주신 나이프와 포크를 이용해서 아주 푸짐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캔모아에서 기본으로 제공 되는 계란토스트와 생크림

아차차 깜빡했었어요. 캔모아에서는 노릇하게 구워진 토스트와 생크림이 무료로 제공 되었었던 사실을요. 게다가 옛날에는 구워진 식빵으로만 제공 되었던걸로 기억하지만 이 곳은 계란물을 입힌 토스트가 제공 되었어요.(제 기억이 틀릴 수도 있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토스트 말고 옆테이블에서 먹었던 즉석떡볶이를 시킬걸 그랬나 싶었네요.(옆 테이블에서 드시고 계시는 떡볶이가 너무 맛있어 보여서...)

 

테이블마다 콘센트도 위치해 있어서 휴대폰이나 노트북을 충전하기에도 편리할 것 같습니다. 

 

싸이월드 시절 많은 인기를 끌었던 캔모아를 다시 방문하게 되어 감회가 새로웠어요. 옛 추억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요즘 물가에 비해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한 이 곳 캔모아에서 연인 혹은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겨보시는건 어떨지요. 저는 추천 드립니다.😊

 


- 출처 : 카카오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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