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리프레쉬'에서 구매한 공간춘 시식 후기

동네 근처에 있는 GS리프레쉬에서 가끔 점보도시락을 팔고 있었어요. 어느 날 점보도시락과 비슷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어서 보았더니 공간춘이라는 점보도시락 크기의 컵라면을 팔고 있었어요. 알고 보니 '공화춘+간짬뽕'을 섞은 제품이라고 합니다. 짜파구리 같은 건가 봐요. 공간춘을 구매해서 직접 먹어보았습니다.

 

공간춘(공화춘+간짬뽕)

- 유통전문판매원 : (주)지에스리테일

- 총 내용량 : 940g(3,915Kcal)

 

GS리테일 상품 브랜드인 유어스에서 나온 공간춘은 점보도시락 2탄이라는 타이틀로 출시 되었습니다. 짜파구리처럼 공화춘과 간짬뽕을 합친 새로운 맛의 제품으로 이 제품 또한 점보도시락과 같이 엄청난 크기로 나왔는데요. 똑같이 8인분이 들어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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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춘 구성

공간춘 제품의 뚜껑을 열면 용기 크기의 설명서가 가장 먼저 보입니다. 아주 자세하게 설명 되어 있었는데요. 무려 필요한 물의 양이 2.2 리터나 된다고 합니다. 하긴, 8명의 양이니 이 정도는 필요할 듯하네요.

 

 

보시다시피 짜장소스부터 액상스프와 후레이크 모두 크기가 엄청났습니다. 살면서 이렇게 큰 스프는 처음 보네요. 저는 점보도시락 라면을 먹어보지 못해서 가늠이 안됬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커서 놀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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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스프는 매운맛을 내는 스프입니다. 생각보다는 그렇게 맵지는 않았던 걸로 기억해요. 이 스프는 조리가 다 된 후에 넣어주면 됩니다.

 

 

공간춘 컵라면 속에 들어있는 면의 모습입니다. 총 4개가 가지런히 놓여있었고, 직접 손으로 면을 집어보았는데 대략 이 정도의 사이즈였습니다. 일단 먹기 전까지는 1인분의 양을 손으로 비교해 봤을 때 성인 둘이서 충분히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공간춘(쟁반짬짜면) 조리 방법

1. 끓인 물 2.2리터를 준비합니다. 왠지 어울릴 것 같아서 저는 별도로 계란프라이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2. 큼직한 공간춘 건더기 스프를 먼저 골고루 부어줍니다.

 

3. 용기 안쪽의 표시선까지 끓는 물을 부어줍니다.(약 2.2리터)

 

4. 용기 덮개를 닫기 전에 물을 버리는 배출구의 뚜껑 부분이 바깥쪽으로 향하도록 접어주고 닫아줍니다.

 

 

5. 중간중간 저어주어서 면들이 골고루 익도록 합니다.

 

 

6. 약 4분의 시간이 지나고 용기 덮개가 잘 닫혔는지 확인한 후, 출수구를 통해 면수를 버려줍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면수 전부를 버리지 않고 약 200ml(약 종이컵 1개) 정도 남겨줍니다.

 

 

7. 공화춘의 짜장소스와 간짬뽕의 볶음 액상 스프를 넣어줍니다. 기호에 맞게 맵게 드시길 원하시면 함께 들어있던 매운 스프도 넣어주시면 됩니다.

 

8. 이제 맘껏 요리조리 비벼주면 완성인데요. 양이 많다 보니 생각보다 꽤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고요. 그리고 공간춘의 경우 면들이 길지가 않아서 비비거나 먹기에도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공간춘 시식평

완성된 공간춘에 조금 전에 준비해 두었던 계란프라이를 올려보았습니다.

 

 

보시다시피 면이 길지 않아서 젓가락으로 면을 걸을 때마다 양념이 튀지도 않고 잘 걸어져서 먹기에 편했습니다. 짜파게티처럼 별도의 유성스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면에 촉촉함이 잘 유지가 되었어요.

 

어머니께서 싸주신 파김치와 총각무를 함께 준비해서 먹어보기도 했습니다.

 

 

역시 짜장 쪽이어서 그런지 파김치에도 매우 잘 어울렸어요. 사진에 보이시는 시에라 컵으로 약 5-6번을 가득히 덜어서 먹었는데요.(둘이서) 그래도 양이 줄지가 않았어요.

 

둘이서 큰 각오를 하고 열심히 도전해 보았지만 결국은 저렇게 많이 남았답니다. 절대 만만하게 생각할 용량이 아닌 것 같아요. 보통 비빔류의 면을 많은 양으로 끓여 먹게 되면 식사 중후반부터는 바닥에 있는 면부터 불게 되어 맛이 좀 떨어지곤 했는데요. 공간춘은 정말 신기했던 건 먹고 있는 꽤 긴 시간 동안에도 면의 촉촉함이 잘 유지되었습니다.

 

 

남은 공간춘이 많이 아쉬웠지만 충분히 맛있게 즐겼던 것 같습니다. 다음엔 또 어떤 점보라면이 나타날지 기대해 보며 오늘의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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